윤 부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에서 ‘CBCD 도입과 지급결제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부장은 “AI가 상당부분의 많은 금융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파급력 있는 금융권들과 증앙은행이 어떻게 책임 있는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중앙은행 화폐는 현 2계층(two-tier) 화폐시스템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화폐의 단일성(singleness of money)’을 보장한다. 하지만 최근 지급결제 여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금 이용 감소 ▲경제·금융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의 등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또 경제·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해 “블록체인, 탈중앙화, 웹2.0 독점력을 무너뜨리기 위한 3.0 분산 플랫폼을 통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IoT(사물인터넷)가 도입된다고 했을 때 지급 결제 기능을 줘야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한 혁신과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부장은 스테이블코인 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또 다른 무엇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중앙은행이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테이블코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환매요구 가능성, 소비자보호 문제(준비자산 관리부실) 문제 등을 꼽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중앙은행의 대응과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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