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AI(인공지능) 혁명과 금융혁신 3.0, 생성형 AI가 몰고 오는 금융의 미래’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신용을 평가하고 투자 조언을 제공하며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을 지탱하게 됐다”며 “금융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면서 혁신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2019년 3000억원에서 2021년 6000억원으로 3년 만에 약 2배 성장했다. 2026년까지 3조20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위원장은 “이러한 시점에 생성형 AI가 금융시장에 가져오는 혁명을 살피고 금융 소비자 보호 방안을 논하는 오늘 포럼이 열리게 돼 반가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AI가 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 데이터로 맞춤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할 때 금융 소외계층이 데이터에서 배제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국회에서는 금융 분야 AI가 상용화 단계를 넘어 고도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금융미래포럼이 우리 금융 미래를 제시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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