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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구독 서비스 전면 개편 “최대 할인율 30%…고객 혜택 강화”

기사입력 : 2024-05-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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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네이밍 변경하고 일 사용 개수 1개에서 5개로 대폭 늘려
식단관리, 간편식사, 실속한끼 구독 시 한달 할인 적용 개수도↑

CU가 구독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CU가 구독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6일 밝혔다.

‘CU 구독’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도시락, 샐러드, 즉석원두커피 등 10여 종의 상품 카테고리 중 구독을 원하는 품목의 월 구독료(1000원~4000원)를 결제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정해진 횟수만큼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을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CU는 구독 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존 구독 상품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혜택 강화와 사용 편의성 개선이다.

고객 소비 취향과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헬시플레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관리’, 편의점에서도 든든하지만 알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햄버거, 삼감김밥 같은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원음료’, 알뜰 커피를 즐기는 고객 대상 ‘get 아메리카노’까지 총 5개의 구독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적용에 대한 기준은 대폭 상향했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 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CU 구독 서비스는 전국 1만 8000개 CU 점포는 물론 포켓CU에서 배달, 편픽, 예약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CU는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CU에 따르면 2021년 론칭한 이후 CU 구독 서비스는 전년 대비 이용 건수가 2022년 119%, 지난해에는 143%나 증가했다.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에는 27%로 급증했고 지난해에 31%까지 늘었다.

구독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현황을 보면 20대 33%, 30대 36%로 MZ세대의 비중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세대에서는 10대 3%, 40대 23%, 50대 이상 5%의 비중을 보였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1 행사나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구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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