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포구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에는 관내 3개 역(가칭 상암역·성산역·홍대입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로 출퇴근하는 마포구민의 통근 시간이 50%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 장관 및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잇단 면담을 통해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 4월 대장홍대선의 디엠씨(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해 현재 객관적인 설치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게다가 향후 상암동 DMC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와 조성까지 이어지면 구는 DMC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 현황 ▲장래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 수요▲역사 신설 관련 기술 ▲경제·재무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방안 및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역 일대는 주거와 관광단지 모두 비약적 발전을 앞둔 곳이며 장기적으로 미래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교통정책은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대장홍대선에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