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큐텐은 최근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AK몰(AK MALL)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터파크커머스의 모회사인 큐텐과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양사의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 입점 브랜드와 셀러들의 국내 판매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AK플라자도 큐텐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에 공감하고 온·오프라인 입점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수출)와 큐텐이 인수한 ‘위시(Wish)’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을 추진하고, 글로벌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물류 지원에도 나선다.
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인수된 ‘티·메·파크’가 국내시장에서의 큰 파급력은 없었다. 하지만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활용해 해외직구 등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 거래액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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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큐텐은 이번 AK몰 인수를 통해 백화점 상품을 들이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이번 AK몰과 큐텐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게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K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인터파크커머스와 큐텐 그룹이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경쟁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큐텐그룹의 의지가 드러난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국내 최초의 오픈마켓 G마켓(지마켓) 창업자이다. 그는 2009년 G마켓 매각 당시 ‘한국에서 10년간 겸업 금지’를 약속하면서 2010년 싱가포르와 일본에 큐텐을 설립했다. 이후 동남아와 중국, 인도 등에 현지 플랫폼을 구축하며 확장해온 구 대표는 지난해 티몬과 인터파크, 위메프에 이어 올해는 ‘위시’와 AK몰을 인수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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