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소각을 요구했다.
KCGI자산운용(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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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기사 모아보기)은 28일 오전 9시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개최된 제40기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서 이같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KCGI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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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천기사 모아보기 사내이사, 김호진 기타비상무이사, 정영기 사외이사 등 재선임 이사 3인에 대해 반대했다. KCGI운용 측은 "기존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주주이익 보호라는 이사회의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KCGI운용 측은 "2023년 11월 10일 우리사주를 대상으로 한 약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매각, 그리고 2023년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의 분리선출 사외이사 기습선임 등을 묵인해 일반주주의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기 보유 자기주식의 즉시 소각을 요구했다. KCGI운용 측은 "우리는 향후 추가적인 자기주식의 편법유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보유 자기주식의 즉시소각, 그리고 비영업용 자산의 효율화를 포함한 자본배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KCGI운용은 이사회의 입장표명을 바라며, 발언 내용의 정기 주총 의사록 기재를 요구했다.
이날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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