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둥이 공모전 개최…“아이들과의 행복한 순간을 보여주세요”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시가 다둥이 가족의 행복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27일부터 4월18일까지 ‘2024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자녀 출산·육아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행복의 순간을 공유하고, 탄생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양육자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위대한 동행,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다. 다둥이 가족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두 분야 모두 응모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이 한 작품만 수상할 수 있다. 사진 응모의 경우 3매 이내, 그림 응모의 경우 1점을 PDF 또는 사진을 찍어 그림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둘 이상인 다둥이 가족이다. 예컨대, ‘우리 가족이 가장 크게 웃은 날’ ‘감동 있는 다둥이 가족의 일상 모습’ ‘다복한 우리집의 육아 꿀팁’ ‘세쌍둥이와 함께하는 왁자지껄 나들이’ 등이 작품 소재가 될 수 있다.

공모전 응모와 작품 제출은 2024 서울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7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000만원 규모다. 대상(1팀)은 100만원, 최우수상(2팀)은 70만원, 우수상(4팀)은 40만원, 장려상(20팀)은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선(20팀)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공모전 시상식은 5월25일에 개최 예정인 ‘2024 탄생응원 서울축제’ 현장에서 진행한다. 가족사진관 개장, 다둥이 밴드공연 등 각종 축하쇼를 포함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로 꾸민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엄마아빠의 행복한 순간’ 영상으로도 제작, 서울시 홈페이지 및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