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 미디어포레스트’는 석촌호수변에 멀티미디어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경관 명소를 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부터 송파대로 핵심 구간인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까지 1.5km의 ‘송파 애비뉴’ 관문에 조성돼 호수 방문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송파대로로 유도하게 된다.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사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무한한 가능성과 소통을 뜻하는 ‘인피니티 갤러리’, ‘빛의 조각품’이라 일컫는 멀티미디어 조형물 트리오를 석촌호수 남쪽에 설치하게 된다.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호에는 ▲7m 지름의 거대한 구체 ‘스피어 유니버스’(Sphere Universe)와 ▲쌍둥이 육면체 ‘더 큐브(The Cube)’가 지어지고, 동호에는 ▲아치 띠 모양의 ‘더 라인’(The Line)이 수변의 숲속에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첨단의 상상력이 발휘된 빛의 조각품이 들어서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그야말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석촌호수 주변을 아름다운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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