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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WS·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한다

기사입력 : 2024-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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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4서 5G 장비 AI 자동화 시연
향후 AI·클라우드 기반 5G 미래기술 협력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 내 AWS 전시관에서 엔지니어들이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 내 AWS 전시관에서 엔지니어들이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LG 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리는 식이다.

3사는 MWC24 내 AWS 부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 사용한 삼성전자의 5G UPF(User Plane Function)는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다. AWS의 AI·머신러닝 기술로 트래픽 증가를 예측해 효율적으로 장비의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3사는 향후 AI·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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