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해왔다.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 누적 액수는 4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설 납품대금 조기 지급도 지난해 연말 긴 연휴 기간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 이후 약 1개월 만에 추가로 이뤄졌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금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사 ESG컨설팅 지원, 중소협력사를 대표하는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와 함께 소통해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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