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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간 영업익 5647억원 전년비 14%↓…영풍제지 미수금에 4분기 타격 [금융사 2023 실적]

기사입력 : 2024-02-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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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손실 2770억원…"영풍제지 충당금 반영"

키움증권 본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키움증권 본사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에 대한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후퇴했다.

4분기 분기 기준으로는 적자를 냈다.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은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간 연결 당기 순이익도 44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줄었다.

키움증권 측은 "영풍제지 대손충당금 반영에 의한 일회성 비용에 따른 이익 감소이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3년 10월 영풍제지 증시 불공정거래 사태에서 대규모 미수금을 떠안았고, 지난해 4분기에 손실충당금을 4300억여 원 반영하면서 실적이 하방압력을 받았다.

키움증권은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2770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냈고, 4분기 당기순손실 1892억원을 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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