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8기 최우선 목표인 복지와 안전 분야를 강화하고 깨끗한 마포를 위한 환경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방점을 뒀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준비로 어르신동행과에 ‘어르신지원팀’을 신설하는 한편 아동보육과에는 아동친화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아동시설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 자원순환과는 ‘깨끗한마포과’와 ‘자원순환과’로 나눴다. 청소업무와 재활용업무를 분리 운영하여 현재 전력 추진 중인 마포구 자원순환 정책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구는 자원순환과에 ‘음식물관리팀’을 신설하는 한편 ‘자원순환팀’과 ‘재활용관리팀’을 구성해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과 자원의 선순환 추진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재난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구민안전과도 기존 4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됐다. 구는 기존 안전총괄팀을 ‘안전기획팀’과 ‘재난관리팀’으로 나누어 ‘365일 안전한 마포’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감사담당관 역시 기존 청렴감사팀을 ‘감사팀’과 ‘청렴인권팀’으로 분리하여 인권 감수성과 상호존중 이해를 구정 전반에 녹여 내겠다는 구상이다.
마포구 보건소의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팀을 ‘햇빛센터 모자보건팀’과 ‘예방접종팀’으로 분리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구는 올해 햇빛센터를 본격 가동해 최근 심각한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거점 부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마포구 본청 조직은 1개 부서와 4개 팀이 늘어난 6국 2담당관 35과 155팀, 보건소는 1팀이 늘어난 4과 17팀으로 구성, 2월 1일부터 운영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 민선8기가 3년 차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조직을 정비해 구민과의 약속과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발판으로 그간의 추진 사업들이 확실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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