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주민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둔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종합대책 기간동안 구민안전 강화, 소외이웃 지원, 교통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공직기강 확립 6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다양한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필수 재난관리기능을 유지한다. 연휴 기간인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총 190명이 주‧야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최근 폭설이 잦았던 만큼, 제설 대응체계를 갖춘 제설대책본부도 운영을 이어가 연휴 기간 눈 소식에 구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대응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에도 힘쓴다. 롯데물산, 롯데월드 등 관내 기업 후원으로 저소득 주민에게 간편식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온(溫)박스’를 지급하고 경로당 175개소, 대한노인회 송파구 지회, 노인의집 4개소에는 위문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홀몸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1,630명에게 생활지원사 등 134명이 연휴기간 유선안부 확인 등으로 건강 상태와 안전 관리를 이어간다.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 청소, 교통 대책도 병행한다. 의료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휴일 의료기관과 약국 총 134개를 지정하고, 보건소에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휴일 동안 진료 안내 등을 실시한다. 설날 당일에는 보건소 1층 진료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폐기물 배출 혼란이 없도록 배출 방법 사전 홍보와 기동반 운영으로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8개소와 공공시설(경찰병원)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여 구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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