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년 만에 예탁 자산 규모가 1700억원가량 불어났으며 계좌 수도 지난해 말 기준 1593개로 3년 전인 2020년 말(925계좌)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일반 증권사들은 본사 운용 부서에서 랩을 운용하거나 자문형 랩 상품을 통해 타 운용사·자문사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높지만,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전문가들이 최근 고객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익률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투자는 매매 건별로 거래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랩은 일반적으로 평가 잔액에 대해 정해진 일정 비율의 기본보수만 징수한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기본보수를 낮추고 운용성과를 토대로 성과보수를 받는 수수료 제도를 택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순히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별상품보다는 운용전문가가 국내외 주식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임 운용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점운용형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올해 증시의 완만한 상승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지점 운용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하는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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