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이자가 높은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 수요에 힘입어 예탁 자산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실질적인 고객층을 파악하기 위해 보는 지표인 전체 계좌 중 100만원 이상 잔고 계좌의 비율도 40%를 넘어섰다.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한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 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는데, ‘Super365 계좌’는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또한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만원 이상(500달러 이상) 예수금은 모두 RP 자동 투자의 대상이 되고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영업일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메리츠증권은 ‘Super365 계좌’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2일부터 MTS·HTS 등 온라인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이체 수수료 전면 무료화도 시행 중이다. 고객 등급에 차등 없이 일반 고객 모두에게 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uper365’ 계좌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타사대체 입고 시 종목당 2000원씩 현금 리워드(매월 최대 2만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주력 계좌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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