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되고, 할증세까지 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벌이나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상장 기업들이 주가가 오르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지고, 그래서 우리나라에 강소기업이 별로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재산이 많은 사람에 대해서 많이 과세해서 나눠 가져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짚으면서도, 좀 더 생각해볼 이슈로 주식 투자를 예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주식 투자자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주식 투자자가 우리 5000만 국민 중 1400만 명이나 된다"며 "주식시장에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금들의 재산이 제대로 형성되고 구축된다면 결국 국민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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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향후 국민 여론을 바탕으로 한 상속세 완화 작업 추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신속한 세제 개편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2021년 12월에도 "상속세 부담 때문에 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며 "기업이 영속성을 갖고 잘 운영돼야 근로자의 고용안정도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현 정부는 출범 후 상속세 과세 체계를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상속세 개편 작업에 대해 야권 일각 등은 곧 '부자 감세'라는 비판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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