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제3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비롯해 일반 청년층의 노후대비를 지원하거나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상품 등 사회취약계층 및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 사례로 발굴해 선정했다.
신한은행의 패밀리 상생 적금은 결혼·임신·난임 치료·출산·다자녀 가구(2명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 해당될 경우 최대 연 9%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계 및 고령층에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해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익 나눔 성격의 금융 상품에 해당돼 선정됐다.
교보생명의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에게 5년간 연 5% 확정 금리와 적립액에 최대 5%를 가산하는 자립 지원 보너스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 높은 금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종합 검진 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한다는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금감원장 포상은 지난해 사회취약계층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해 제1~2회 우수 사례로 선정된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 등 4개 금융회사가 받았다. 금감원은 상품판매 실적과 금융시장 영항력, 소비자효용 증가 등을 고려해 이들 금융사를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발표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사례 선정회사에 대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및 민생안정에 도움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