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공모 접수가 이뤄지고 이번 주간에 최종 후보가 낙점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후추위는 전날 최종 면접 등을 거쳐 정 전 원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단일 후보에 대해 거래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차기 이사장이 선임된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를 두루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금융위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금감원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금융위 출신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을 다수 맡아왔다는 점도 뒷받침한다.
아울러 정 전 원장이 한국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의 맏사위인 점도 주목받았다.
정 전 원장이 최종 선임되면,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현 거래소 이사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증권 및 장내파생 상품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그 매매, 그 밖의 거래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 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기관이 통합돼 지난 2005년 1월 27일 설립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