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 직원들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신뢰 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기업문화 혁신, 기업금융 명가 부활, 상생금융 실천 등 어렵지만 해야만 했던 변화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다”며 “하지만 모든 게 좋을 수 없듯 실적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어 “우리금융이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드는 수많은 변화를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내년엔 더 깊고 단단해질 우리의 힘을 믿는다”고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조4383억원을 기록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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