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손해보험 등 2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경위에서는 신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로 정해성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신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에는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관경위는 정해성 내정자가 부동산업에 대한 전문가로서 운용사 및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차기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된 배성완 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삼성화재에서 GA사업부장과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 및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추천됐다.
또한 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5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로 현 대표이사인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와 강도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 등을 각각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하면서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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