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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1호 ‘따따상’ 달성…LS머트리얼즈 기대감↑ [증시 마감]

기사입력 : 2023-12-06 18:51

(최종수정 2023-12-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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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300%↑…공모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사례
코스피·코스닥 동반 강세…게임·STO 등 테마주 발굴 활발

(사진 왼쪽부터)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배터리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대표 정봉진)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공모주 가격제한폭을 400%로 확대한 이후 첫 사례다.

6월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보다 300% 상승한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가 지난 6월 말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60~400%로 확대한 이후 처음으로 ‘따따블’을 달성했다.

이날 케이엔에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24만주, 7713억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893억원에서 3573억원으로 불어났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4억원, 1억5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케이엔에스는 2006년 설립된 이차전지 전류 차단 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케이엔에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4억700만원으로 지난 2020년(149억54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억4300만원, 37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엔에스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이 희망 범위(1만9000원~2만2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7, 28일에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조1281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케이엔에스의 기업공개(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자 LS머트리얼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의 차세대 이차전지 울트라커패시터(UC) 생산 기업으로 이달 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LS머트리얼즈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3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결정했다. 또한 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67만6763건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116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을 끌어모았다.

전문가들로부터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UC 시장은 연평균(2020~2026년) 24.9%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S머트리얼즈는 다양한 분야의 적용처에 글로벌 고객향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 기반 고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 및 하이와의 합작법인(JV)인 하이엠케이 법인을 통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2494.28)보다 1.1포인트(p) 오른 2495.38(+0.0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37억원, 14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40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099만주, 7조6853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7%)와 ▲현대차(+0.83%) ▲네이버(+0.23%) ▲기아(+0.48%)는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1.28%)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 ▲포스코홀딩스(-1.95%)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와 LG화학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등은 강세를 보였고 화학(-0.63%), 섬유·의복(-0.32%), 제조업(-0.1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13.38) 대비 6.16p 상승한 819.54(+0.76%)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24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1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8276만주, 8조478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엘앤에프(+2.28%) ▲HPSP(+6.26) ▲JYP Ent.(+3.05) ▲레인보우로보틱스(+1.59%)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셀트리온헬스케어(-1.53%) ▲포스코DX(-2.48%) ▲HLB(-0.3%) ▲알테오젠(-1.21%)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6일 코스피, 코스닥은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으로 부담이 완화됐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반등에 상승했다”며 “카페24의 구글 투자 유치,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에 따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급등 등 인터넷, 엔터, 게임업종이 급등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 견인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축소되며 지수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후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테마주 발굴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토큰증권(STO), 게임, 정치 테마, 중국 폐렴 등이 주도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세가 부진했던 종목군에서 바닥권 통과 후 급등하는 패턴의 종목 수가 증가했는데, 주도 테마의 종목 확산과 주가 메리트가 바탕이 된 경우가 많다. 시세가 강한 종목으로 쏠림 현상도 강화되면서 ‘수익률 게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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