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1월 29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용산구에 위치한 ‘래미안용산더센트럴’ 161.48㎡(48.8평)형이었다.
이 평형은 종전 가격이었던 39억원에서 6억원 오른 45억원에 신고가로 중개거래됐다. 계약일은 11월 1일이었으며, 해당 평형의 종전 거래는 2022년 2월에 이뤄졌다. 단지의 입주는 2017년이었다.
용산은 서울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수많은 개발호재가 산적해 서울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꾸준한 상승거래가 이뤄지던 지역 중 하나였다. 11월 현재는 서울 아파트값이 정점을 찍었던 시기의 90% 선까지 가격대가 복구된 상태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신장미아파트 53.84㎡(19평형)은 지난 11월 15일, 직전 가격인 9억4500만원에서 4억2500만원 오른 1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평형의 직전 거래는 2019년 6월에 이뤄졌다.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광진구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다.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135.61㎡(51F형)은 직전 최고가 14억8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 오른 18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일은 2023년 11월 6일이었고, 직전 거래일은 2019년 12월이었다.
마찬가지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현대6차’ 84.97㎡(33평)형 역시 직전 최고가에서 3억5000만원 오른 11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거래일은 11월 18일이었으며, 직전거래는 2018년 12월에 이뤄졌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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