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전년 동기(3991억원)보다 0.2% 줄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비용은 정기적 임금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6283억원)보다 14.4% 늘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하고, 기업대출 충당금과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1%포인트, 0.57%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66.4%포인트 하락한 215.55%를 기록했다.
9월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말(98조3918억원)보다 2.9% 감소한 95조5054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 탓에 대출채권 자산이 소폭 감소했지만 외환파생상품 관련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했다.
9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20.63%로 연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3분기 연속 20%를 상회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6.13%를 기록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2023년도 누적 회계결산 결과와 축적된 자본 여력에 기반한 것으로 은행의 자본 효율성 향상, BIS 자기자본비율 등 국제 및 국내 규제 기준을 종합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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