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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빙로봇 문제, 원격으로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

기사입력 : 2023-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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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로봇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문제 사전 감지 등 고객 품질관리 기능↑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로봇 이용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리뷰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로봇 이용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리뷰하고 있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15일 알렸다.

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파이프라인은 ▲로봇의 하드웨어∙사용량∙상태 정보 실시간 수집 및 서버 표준규격에 맞춘 데이터 정형화 ▲정형화된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리포트 제공 4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U+로봇은 전국에 설치된 U+서빙로봇으로부터 ▲제조사·모델 등 디바이스 정보 ▲서빙 횟수·시간 등 업무 수행 정보 ▲로봇 위치 좌표, 업무·대기 상태 등 실시간 상태 정보 ▲주행·부품·연동 에러 ▲로그인·제어 등 앱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다.

이후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사용량,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로봇 사용’ ▲로봇 제조사·모델, 고객 환경별 문제발생 현황을 분석하는 ‘로봇 품질’ ▲주행·부품·연동 에러 등 고객별 품질을 분석하는 ‘케어 고객’ 3개 주제로 분류해 리포트를 생성한다.

LG유플러스는 리포트를 통해 로봇 사용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SOP)를 최적화하고 사용 패턴 분석, 문제점 사전 감지, 서비스 퀄리티 개선 등 고객 품질관리 기능을 대폭 높였다.

기존에는 고객이 문의하기 전까지는 품질관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고객이 문제를 발견해 문의 시 점검을 위해 방문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젠 미리 문제를 파악해 로봇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접객 안내, 배송관리, 안내 콘텐츠 관리 등 고객 니즈가 높은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것은 물론, 분석 가능한 데이터 영역을 확대해 고객 경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수백, 수천 건의 로봇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의 로봇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빙뿐 아니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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