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 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가입은 전국 영업점 또는 신한 쏠(SOL)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첩장·가족관계증명서 등 적금 금리 우대 증빙서류도 쏠(SOL)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하고 골드바 도전하세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패밀리 상생 적금’ 가입 및 신한 쏠(SOL)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30만원 이상 적립, 신규일로부터 자동이체 6개월 이상 및 이체금액 10만원 이상 등록, 우대금리 관련 증빙서류 제출 완료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순금 1돈 골드바를 제공한다.
또한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기간 중 근무시간 2시간 단축, 월 1회 태아검진 휴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직원은 3월부터 6월 중 2개월간 10시 출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 일 근무시간을 4시간으로 하는 ‘맘편한, 4 Hour’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한 가족친화 제도인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특강’은 직원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 캠퍼스’에서 직원과 배우자는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자녀들은 코딩, 농구교실, 문화체험 등 연령별 특화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숙박을 희망하는 가족들을 위해 연수원 숙소와 식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기획을 통해 높은 금리로 임신·육아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은퇴시기 노후자금을 마련하는데도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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