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6.8% 감소한 1조4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면세점 매출액은 23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7.5% 늘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160억원 개선됐다. 지난 8월에 인천국제공항 DF5구역을 신규 오픈하고, 영업효율화를 지속하면서 2018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된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5억, 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6%, 70.1% 줄었다.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4분기에는 압구정본점 하이엔드 리빙관 오픈, 디즈니 스토어 점포 확대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