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시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2분기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매출은 1% 증가하고 영업적자 폭은 24.9% 축소한 셈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경우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소형 OLED 부문은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해 나가고 IT용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해 내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오토디스플레이 사업은 연간 10% 수준의 매출 기여도를 달성하고 향후 5년간 15% 매출을 차지할 것”이라며 “올레드(OLED)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것처럼 수익 기여도 역시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재무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CFO는 “2년 동안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고 산업 특성상 투자는 많고 리턴이 적어 현재 재무적으로 많이 체력 고갈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여러 자금 조달 방식 중 아직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는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며 “국책은행이나 주요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거의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비교적 저금리 장기물 조달 추진이 계속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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