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자국에서 10여 년 만에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73억 달러에 이른다. 카타르에너지는 카타르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석유가스회사로 원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제반 영업활동을 총괄한다.
카타르는 지난해 기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에 집중된 기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수행분은 약 13억 달러이며 국내 40여 개 중소·중견기업이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카타르 정부 및 카타르에너지와 경제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입은행은 신 중동붐 확산과 정부의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 및 세계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397억 달러, 아랍에미레이트(UAE)에 354억 달러, 카타르에 130억 달러 등 중동 지역에 약 1600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으며 핵심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UAE ADNOC(아부다비 국영 석유기업)과 각각 60억 달러와 50억 달러의 F/A(기본여신약정)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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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향후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그린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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