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확대·개편된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확대·개편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영역을 확장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5개 지원 분야에서 12개 분야 ▲자원개발·도입 ▲자원가공 ▲재자원화 ▲식량자원 확보 ▲물류 인프라 ▲글로벌 운송(해운·항공) ▲물류 서비스 ▲해외 생산기지 구축 ▲수입대체 ▲리쇼어링 ▲프렌즈쇼어링 ▲긴급 위기대응 지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수출입은행은 자금공급 확대와 함께 핵심광물과 주요 식량자원을 선정해 금리에 대한 신규 우대지원도 시행할 방침이다.국내 기업의 필수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조치로 수출입은행이 자체 선정한 7대 핵심광물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알루미늄, 구리 등과 4대 식량자원에 대한 수입 및 해외사업 관련 금융지원 시 대출금리와 보증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으로 국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경제안보품목 등의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자체 정책금융과 공급망 안정화 기금이 대형 사업에 공동 제공되면 공급망 안정화 정책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경제안보 강화 정책에 발맞추는 등 수출입은행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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