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수은에 따르면 윤희성 행장은 이날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컬러강판 제조업체 아주스틸을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출 기업들의 현황을 직접 파악한 후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스틸은 철강제조기업으로 프리미엄 가전 외장재 및 건자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리쇼어링 기업인 아주스틸은 2020년 품질 고도화 및 생산 효율화 목적으로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청산하고 김천공장을 설립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이날 윤 행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대표 국책은행인 수은이 지방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수출입 및 해외투자 금융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자기기는 수은이 중점 지원 중인 국가 첨단 전략 산업들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R&D, 시설투자, 수출입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수은은 배터리·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첨단 전략 산업에 총 8조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 혁신성장 분야에 총 16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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