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포르테포르테’ 본사와 수입 및 영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 상반기 주요 수도권 내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면서 24 SS 컬렉션 론칭을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포르테포르테를 전격 소개한다. 대중적인 유행보다 수입 패션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마니아 고객들을 겨냥한다.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제조 지역 중 하나인 베네토(Veneto)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만든 핸드 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핸드 메이드의 가치와 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인 정신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Giada는 디자인, Paolo는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Robert Vattilana가 아트 디렉터로 합류해 수 년의 걸쳐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시켰다.
포르테 남매의 유대에 기반한 정서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도 반영되는데, 포르테포르테는 옷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해소하는 감성적, 장인적 진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한다. 이에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패션 보다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만드는 전개 방식을 택해 섬세한 핸드 메이드 디테일과 자수, 최고급 이태리 소재를 사용해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이어지는 타임리스 피스(Timeless Piece)의 창작으로 성장해 왔다.
아직 국내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LF는 이미 10년 전 포르테포르테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포르테포르테 컬렉션 일부를 바잉해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해왔다. 현재 라움 내 매출이 10배 규모로 성장 했을 만큼 해외 패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점과, 브랜드의 잠재적 가치와 전망을 보고 LF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사업을 본격 추진을 결정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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