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네이버 증권이 네이버페이로 이관되면서 증권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했고, 이는 '증권의 개인화'로 이어졌다. 최근엔 시장점유율 90%에 달하는 종목 토론방에 마이데이터를 연계하며 주주 대상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 자산'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증권계좌를 연결하면, 보유한 종목 페이지 상단에 '보유'가 표시된다. 해당 종목 토론방에서 게시물을 작성하면 '주주'가 표시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및 해외 증시 종목에 모두 적용된다. 토론방에서 주주임을 인증한 사용자가 작성한 게시물만 별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27개 증권사의 계좌에 연결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그간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주주 커뮤니티와 개인화된 투자자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지난 7월에 내놓은 '내 주식' 역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유한 주식과 투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한 서비스다. '내 주식' 출시 이후 '내 자산'을 통해 증권 계좌를 신규 연결하는 일평균 사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증권 서비스를 네이버 오픈톡과 연계해, 주주 대상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종목 조회 후 바로 증권사로 연결돼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간편 연결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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