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카드의 혜택은 완전히 다르다. '신한카드 카픽'은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을, '하나카드 카픽'은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개인마다 필요한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둘 중 어떤 게 더 좋은지 고를 순 없지만, 자신에게 어떤 카드가 더 좋을지는 고를 수 있다. 포인트를 원하면 신한카드를, 할인을 원하면 하나카드를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카픽'과 '하나카드 카픽' 모두 기존 카드사에서 출시하는 카드보다 혜택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 큰 편이다.
◇ 주중·주말 적립 혜택 달라요
요일별로 ▲월요일(음식) ▲화요일(배달앱·마켓컬리·오늘의 집) ▲수요일(음식·온라인 영화예매) ▲목요일(배달앱·쿠팡·11번가·G마켓) ▲금요일(음식·온라인 영화예매)에 해당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가 달라진다. ▲40만원 이상 1만 포인트 ▲80만원 이상 2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 4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로 2만원 이상 이용 시 3000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제공한다. 주 1회(토요일 또는 일요일), 월 최대 1만2000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 최소 5000원~최대 2만원 할인
'하나카드 카픽'은 업종 관계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25%를 청구 할인해 준다. 다만 할인 한도가 존재해 월 최대 2만원까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생활 할인 서비스에서도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택시 ▲쇼핑(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백화점) ▲뷰티(미용실) ▲영화(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커피(커피빈·카페베네·할리스·이디야)에서 서비스가 적용된다.
카카오페이 결제와 생활 할인 서비스 모두 전월 실적에 따라 한도가 달라지는데 ▲40만원 이상 5000원 ▲80만원 이상 1만원 ▲120만원 이상 2만원이다. 단 두 서비스는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 결제에서 카카오택시 25% 할인받았다면, 생활 할인의 택시 서비스에선 할인받을 수 없다.
◇ 카드 사용 이력 없다면 캐시백 노리기
두 카드 모두 카드 발급 직전 6개월간 해당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대 14만원, 하나카드는 최대 3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카픽'은 ▲9만원 ▲1만원 ▲4만원으로 캐시백 혜택을 나눴다. 먼저 다음 달 15일까지 이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카드를 신한플레이(pLay)에 등록하고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공과금(전기요금·도시가스·아파트관리비·통신비) 자동이체 시 항목별로 1만원씩 최대 4만원을 캐시백해준다.
'하나카드 카픽'에서 제공하는 캐시백을 최대로 받기 위해서는 5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이 카드 이용 시 4만5000원 캐시백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로 추가 6만원 이상 이용 시 6만 페이포인트 지급 ▲내년 8월 31일까지 매월 3만원 이상 이용 시 월 1만5000원 캐시백 ▲공과금 자동납부 시 최대 3만6000원 하나머니 지급 ▲구독 서비스 8종 정기구독 시 최대 3만5000원 하나머니 지급이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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