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올해 상반기 ROIC는 9.53%다. ROIC는 기업이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본 대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비율이다.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쳤는지를 알 수 있는 수익성 지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두산밥캣은 모든 제품군에서의 물량 증가. 북미 수요 호조 등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며 “영업이익률은 물량증가, 재료·운송비 등 인플레이션 완화로 17%대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과거 초호황일 때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북미 시장 호조가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며 이를 토대로 두산밥캣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른 계열사들은 5% 미만의 ROIC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에 이어 가장 높은 ROIC를 보인 곳은 두산테스나(대표 김도원, 김윤건)였다. 올해 상반기 두산테스나 ROIC는 4.60%였다. 지난해그룹에 편입된 두산테스나는 두산로보틱스(대표 박인원, 류정훈),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대표 이두순) 등과 함께 박정원 회장이 꼽은 ‘뉴두산’의 핵심 동력이다.
두산테스나에 이어 영업효율성을 보인 곳은 두산에너빌리티(회장 박지원)로 4.51%였다. 이어 오리콤(3.61%), 두산퓨얼셀(0.7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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