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IBK 성장 M&A펀드' 위탁운용사에 TS인베스트먼트와 노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자료제공=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 대표 허성무)은 'IBK 성장 M&A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TS인베스트먼트와 노틱인베스트먼트다.
'IBK 성장 M&A 펀드'는 ▲국내 중소기업 M&A ▲사업 재편 기업 ▲글로벌 초격차 산업 및 미래 유망산업 ▲사업 재편·산업구조 고도화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선정된 운용사 2곳에 각각 400억원씩 총 800억원을 출자한다. 운용사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최소 출자 비율은 약정 총액의 1% 이상이다. 기준수익률(IRR) 7% 초과 시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3년간 총 3000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은 이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 2곳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이번 펀드는 기업은행이 향후 3년간 총 4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형 M&A 시장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해 은행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는 가치 금융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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