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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은행·보험·카드 등 64곳 참여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기사입력 : 2023-08-23 14:12

(최종수정 2023-08-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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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개최…역대 최대 규모
현장면접자 35% 이상 서류 면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은행·보험·카드 등 64곳 참여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 보험, 카드 등 64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 및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권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채용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디지털역량과 열정을 갖춘 청년들이 금융권 취업에 도전하여 금융산업의 혁신 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롯데카드, 현대카드, 금융결제원,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면접이 이뤄진다. 현장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해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현장 면접은 작년 6개 시중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돼 11개 은행에서 참여한다. 현장면접 실시인원도 작년 1300명에서 230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 면접도 신설‧운영된다. 16개 금융공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홍콩취업관, 핀테크 등 금융신산업관과 고졸채용상담관을 통해 다양한 청년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고려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맞춤형 채용 상담과 취업‧직무 컨설팅도 지원한다.

아울러 46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구직자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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