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영업이익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며 실적 고성장을 이룩했다./사진=NH농협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투자영업이익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며 실적 고성장을 이룩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협손보의 순익은 1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725억원과 비교해 95% 불어났다. 동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도 2.51%, 1.09%로 집계되며 1.42%p 올랐다.
특히 농협손보는 올 상반기 투자영업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439억원 대비 82.5% 폭증했다. 자산운용률이 올 2분기 87.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79.2% 대비 8.5%p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운용자산이익율은 각각 동일한 2.6%로 집계됐다.
아울러 보험영업익 측면에선 향후 전망을 밝혔다. 손해율, 사업비율 상승으로 올 상반기 111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1152억원 대비 3% 감소했지만, 상품별 신계약이 고르게 유입되고 있다.
농협손보는 올 상반기 1조2673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지난해 상반기 규모가 1조2559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0.9% 증가한 셈이다. 동기간 원수보험료는 2조4999억원, 2조4733억원으로 1.1% 확대됐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투자영업 측면에서 올 상반기 부동산, 펀드, 채권 매각 이익이 발생했다”며 “보험영업은 상품별 신계약 유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늘어나면서 상각액 역시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2분기 농협손보의 신지급여력(K-ICS) 비율은 311.14%로 매우 우수했다. 전분기 농협손보는 330.2%를 기록하며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300% 이상을 기록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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