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토성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제3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3차 의료진료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봉사단은 23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충남 홍성군 갈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약 875건의 진료 및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총 236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내과 진료 후 심장질환 의심환자 3명, 재활의학과 진료결과 이상 소견 환자 1명에게는 세브란스 본원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외래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김재춘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뿌리는 농촌과 농업인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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