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으로 연 3.67%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60%의 이자를 주는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이다.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만 18세 이상 여성 전용 상품이다.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연 3.55%의 금리가 적용된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계좌 수 제한은 없으며 100만원 이상에서 5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고 0.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로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과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50%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IBK평생한가족통장은 고객별 우대 연 0.05%포인트, 주거래 우대 연 0.15%포인트 등 최고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은 연 3.40%의 이자를 준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은 연 3.36%의 금리를 제공한다. 원플러스예금은 비대면 상품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텔레뱅킹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산업은행 ‘KDB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0%다. NH올원e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 가입 가능하다.
KDB 정기예금의 경우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3.25%의 금리가 적용된다.
더 특판 정기예금은 최고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모바일뱅킹 금융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1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가 더해진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연 3.22%, ‘IM스마트예금’은 연 3.20%의 이자를 준다. 농협은행 ‘NH내가그린(Green)초록세상예금’, 제주은행 ‘제주드림(Dream)정기예금(개인/만기지급식)’의 금리는 연 3.15%다.
이어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3.10%),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3.05%),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3.0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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