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산업은행(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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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18일 대만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달러(USD) 표시 포모사 공모채권 3억달러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모사 채권은 대만에서 발행·상장하는 대만달러화(TWD) 이외 외화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산업은행이 지난 2018년 6월 이후 5년 만에 발행한 포모사공모채권으로, 5년 만기 변동금리채로 발행됐다.
가산금리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90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4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총 10억7000만달러의 주문을 냈다. 지역별 투자자 구성을 보면 대만이 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속적인 틈새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포모사채권에 대한 투자 수요를 적기에 파악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자금을 확보했다는 게 산업은행의 설명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모사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대만 달러시장 조달창구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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