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당근마켓으로 경찰의 수사 협조가 들어온 신고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다. 당근마켓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중고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공개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지역 범위를 점점 좁혀 나가면서 믿을 수 있는 동네 주민들을 연결하고, 이용자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대면 직거래 문화를 계속해서 장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 채팅방에서 ‘택배’라는 단어가 공유되거나, 주소가 공유될 경우 ‘택배 거래보다 직거래를 권장해요. 직거래할 때는 누구나 찾기 쉽고 안전한 공공장소가 좋아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거래 가이드라인을 자동으로 발송한다.
비대면 거래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와 안전을 강화하는 노력도 다각도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연내 당근페이를 통해 ‘안심결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심결제는 중고거래 과정에서 구매자가 상품의 상태를 확인한 이후 거래 완료 의사를 표시하면 거래 대금이 판매자에게 전달되는 기능으로, 비대면 거래 시에도 안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거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사고로부터 사전 예방책을 강구하고, 이용자 보호와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강한 개인 간 거래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제도적 방안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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