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통해 ‘민선 8기 마포구 10대 정책’ 투표를 실시한 결과, ‘레드로드’가 128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로드는 인파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인 홍대 일대의 특화거리다. 구는 관광객이 주로 찾는 경의선숲길부터 홍대,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약 2㎞ 구간을 레드로드로 조성했는데, 이것이 지난 1년간 마포구가 추진한 정책 중 1위로 꼽힌 것이다.
2위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밥상’이 선정됐다(1222표).
이어 3위부터 5위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 ‘마포나루 스페이스’, ‘소각제로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선정결과를 보면 ‘레드로드’와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해 구의 관광정책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효도밥상’과 ‘마포나루 스페이스’ 역시 상위권을 올라 어르신은 물론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에 주민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마포구 10대 정책 선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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