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약 80여 일만에 12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예치액은 2조7000억원으로 출시 33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2조원을 돌파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일 평균 유입액이 320억원에 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가입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3명 중 2명이 가입 기간을 3개월로 선택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800만원이었으며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3400원에 달했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전 세대에서 고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40대가 전체 31.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이상은 27.6%, 30대는 25.5%, 20대는 14.7% 등 세대 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17일부터 자금 관리의 유연성과 편의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에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의 1인 1계좌 가입제한을 없앴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20개의 계좌를 개설해 고액을 분산 예치한 고객도 존재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회까지 간편하게 재가입할 수 있다. 또한 중도해지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가능하다. 다만 먼저 받은 이자에서 중도해지 이자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된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 이자 받기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상시금리인하요구권 등 기존 금융권에서 시도되지 않았지만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역시 이 같은 혁신의 연장에서 준비하고 기획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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