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18.26% 상승한 4760원에 마감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기관(-4억5600만원), 외국인(-2억4700만원)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수(8억2700만원)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9일 장 마감 BMW 및 MINI 브랜드 수입 자동차 판매, 정비 및 오토케어 사업 부문을 '코오롱모터스'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분할대상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수입 자동차 판매, 정비 및 수입 오디오 판매)을 영위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에 집중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할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 예정하고 있다.
분할 반대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 주식매수예정가격은 보통주는 1주당 4218원, 우선주는 1만160원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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