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 분할해 설립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이뤄진 그룹 인사에 따라 이규호 사장과 전철원 대표가 각자대표를 맡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025년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보다 각각 63%, 42% 확대된 수치다. 차량 판매는 3만대에서 5만대(중고차 포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5대 핵심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코리 확장, 신사업 진출 등을 제시했다.
중고차 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중고차 관련 통합 조직을 구성하고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인증 중고차 판매역량을 끌어올린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소비자 접점 확대와 멀티 콘텐츠 활용으로 판매 제품의 전시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국 94개의 네트워크와 촘촘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고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한 AS를 제공한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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