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가 결제 단말기와 결합하면 키오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는 포스(POS)를 공개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기존 윈도우,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iOS, Mac PC까지 확대했다.
토스플레이스는 ‘토스 포스(POS)’를 공개하면서 키오스크 기능과 고객 포인트 적립 등 일부 유료 기능을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 포스(POS)’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와 주문, 매장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토스플레이스의 판매 관리 시스템이다. 지난 3월 윈도우 버전을 공개한 후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오에스 (iOS), 맥(Mac) PC 버전을 선보이며 모든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토스 포스(POS)’는 쉽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토스 포스(POS)’는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설계로 간단한 사용 가이드만 참고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매장 점주는 매출 리포트를 통해 매장 매출, 상품별 판매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토스 앱과 연동해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매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인 ‘토스 프론트’와 함께 사용할 경우 대면 주문 모드와 키오스크 모드를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다. 매장 직원이 주문을 받을 때 사용할 수도 있고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키오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토스플렝이스는 “듀얼모드 기능은 전 세계 결제기기 시장에서도 사례가 없는 첫 시도”라고 강조했다. ‘토스 프론트’는 기존 신용카드,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애플페이 결제까지 대부분의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고화질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 홍보 이미지를 노출시킬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Mac PC와 갤럭시 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이번 ‘토스 포스(POS)’의 공개와 함께 키오스크 기능과 포인트 적립 기능의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토스 포스와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를 함께 설치하면 이 두 가지 기능을 평생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의 경우 지난해 말 진행한 시범테스트 기간동안 약 75% 수준의 적립률을 나타내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토스플레이스는 분석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모든 운영체제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는 포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활용도 높은 결제 단말기와 혁신적인 판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결제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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