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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출시…MST·NFC 결제 지원

기사입력 : 2023-03-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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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미러링 기능 주문 실수 최소화
매장·재고 관리 등 운영 효율성 증대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인 토스 프론트(앞)과 토스포스 소프트웨어 화면 (뒤). /사진제공=토스플레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인 토스 프론트(앞)과 토스포스 소프트웨어 화면 (뒤). /사진제공=토스플레이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결제 단말기 제작 및 매장관리 솔루션 제공사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로 첫 발걸음을 뗀다.

토스플레이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결제 단말기인 ‘토스 터미널’와 ‘토스 프론트’, 결제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지난 5개월간 수도권 200여 매장에서 결제 단말기를 시범 운영하며 결제 속도와 안정성을 검증했다. 실제로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는 하루 평균 400건 이상의 결제가 이뤄지는 매장에서도 오류 없는 결제 경험을 제공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점심, 저녁 등 특정 시간에 결제가 집중되는 F&B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안정적인 운영 결과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의 강점으로 편의성을 강조했다. 단말기는 사장님이 사용하는 터미널과 고객이 이용하는 프론트 한 쌍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객이 결제를 하는 프론트 단말기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토스 프론트 단말기에서는 바코드와 QR코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패드 겸용 7인치 디스플레이는 매장 이벤트 정보를 담는 홍보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토스플레이스는 기존 포스 단말기와 차별화된 디자인도 내세웠다. 토스플레이스는 “토스 특유의 담백한 디자인을 단말기에 적용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카페 인테리어에도 이질감 없이 녹아든다”며 “시범 운영 결과 기능을 비롯해 디자인에 관한 관심도 뜨거웠고 사장님은 물론, 직접 결제를 하는 고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매장 관리를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도 정식 출시한다. 토스 포스는 사장님 뿐만 아니라 포스를 처음 사용하는 아르바이트생도 특별한 교육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를 제공한다. 또한 버튼 하나로 새로운 메뉴를 등록할 수 있고 매장 매출과 상품별 판매 추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토스 포스 소프트웨어는 토스 프론트 단말기와 연결할 때 사용성이 확대된다. 토스 포스와 토스 프론트 단말기를 함께 사용하게 되면 주문 미러링 기능이나 포인트 적립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문 미러링은 주문 내역을 고객이 보는 결제 단말기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점원이 포스에 주문 상품을 누르면 고객이 보는 결제 단말기 화면에도 같은 내역이 뜨면서 고객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주문 미러링 기능을 통해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자주 일어나던 주문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를 시작으로 결제단말기를 중심으로 매장관리와 재고관리, 고객 관리, 세무 솔루션 등을 초연결해 단말기를 사장님의 디지털 비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필수 IT 기기인 결제 단말기와 포스를 이용해 매장 장부 관리, 고객 관리 등 사장님이 신경써야 하는 각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매장 운영을 효율화를 증대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와 포스 소프트웨어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새로운 가치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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