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6월 28일 상장폐지 신청"…자발적 상폐 절차 돌입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가 다음달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6월 28일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에서 상장폐지 안건이 승인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UCK 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2차 공개매수까지 거쳐 지분율은 96.09%까지 커졌다.

코스닥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하면 한국거래소에서 지분율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상폐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루어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주주(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기간(6개월 예상)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지분율은 3.91%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