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이 본인부담 급여 의료비 규모에 따라 연간 치료 지원금을 정액 지급하는 'let:smile 종합건강보험(메디케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진료비는 급여와 비급여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급여 항목은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으로 나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보험서비스는 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에 대해 상해·질병, 입원·통원 구분 없이 연간 본인부담 규모에 따라 정액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보장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실손의료비 담보에서는 보장하지 않는 임신·출산 관련 치료, 정신 및 행동장애, 코로나, 한방, 치과 등의 치료도 폭넓게 보장한다. 또 현존 급여 치료뿐만 아니라 미래의 신규질병, 신의료기술로 발생할 신담보 급여치료까지 보장하며 보험금 지급 후에도 담보 소멸 없이 매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입대상도 0세부터 65세까지 설정해 가입가능 연령을 확대 적용하고 국가유공자 할인, 기가입자 할인 등의 할인제도를 추가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롯데손보만의 특약인 갑상선암(초기 제외) 진단비, 암MRI 촬영검사 지원비, 상해·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민사법률비용 등도 강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급여 본인부담 의료비를 보장하여 기존 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종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며 “상해·질병 구분 없이 보장하고 실손보험보다 넓게 보장하며 정액·반복 지급하는 서비스를 통해 종합 의료비 컨설팅 영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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