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의 지배기업지분 기준 순익은 지난해 1분기 2019억원에서 올 1분기 2538억원으로 25.7% 확대됐다. 이는 KB금융지주 내 계열사 중 2위에 해당하는 숫자로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순익은 9745억원, 9219억원으로 5.4% 줄었다.
특히 KB손보는 보험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2788억원에서 올 1분기 2489억원으로 10.7% 감소했으나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지난해 1분기 7조5820억원에서 올 1분기 8조1900억원으로 8% 제고되는 등 향후 수익성 전망을 밝혔다.
CSM은 올해부터 도입된 신국제회계기준(IFRS17) 하 수익성 지표로 보험계약으로부터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를 뜻한다. 단 부채로 계상된 후 매년 상각액을 보험영업익으로 인식한다.
KB손보의 CSM이 제고된 것은 보장성보험 확대가 주효했다. 전체 원수보험료 가운데 보장성보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1.9%(1조9147억원)에서 올 1분기 63.7%(2조339억원)로 1.8%p 높아졌다. 보장성보험은 CSM 비중이 높게 산출되는 상품이다.
여기에 KB손보의 손해율은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사고율 감소, 장기보험 손해액 축소에 따라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82.9%를 기록했던 손해율은 올 1분기 81.7%로 1.2%p 낮아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손보의 경우 보험관련손익이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장기보험 손해액 개선세가 지속되며 순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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